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거제지역 청소년 과학동아리 8개 팀과 지난 3일 4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층 다목적 홀에서 ‘제2회 아따 과학체험전’을 운영했다.

아띠 과학체험전은 옥포청소년문화의집 과학동아리 센티아가 주축으로 ‘친한 친구’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인 ‘아띠’처럼 지역에 과학에 관심이 많은 동아리 어레스트(중앙고), 펩시(연초고), Noures Club(옥포고) 등 8개 동아리가 모여 뜻을 모았다.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들의 특성에 맞춰 간호 동아리는 신체구조와 DNA에 대한 부스를, 물리동아리는 마구누스의 원리 등 청소년들이 평소 공부하던 것을 직접 실험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준비해 반응이 좋았다는 평이다.

센티아 회장 강민주(연초고) 양은 “1회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하고 더 많은 동아리들이 참여하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좀 색다른 과학체험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동아리들이 자신들의 재능에 맞춰 스스로 봉사 행사를 기획 운영해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가는 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6일 소아암콘서트 ‘빛이 되어 주세요’ 고3 콘서트, 거제 역사탐험대 우문현탐 5기 등 매주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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