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태명·이효숙)는 지난달 28일과 9월 4일 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제2회 다문화가족 명절음식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한국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겪게 될 명절손님맞이 음식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명절 대표 음식인 잡채, 모듬전, 모듬튀김, 삼색경단 등을 만들고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체험했다.

이날 요리교실 한 참가자는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를 가게에서 사먹기만 했는데 이제 혼자서도 만들 수 있겠다”며 “오늘 직접 만든 잡채와 떡을 가족들과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효숙 민간위원장은 “명절음식 체험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한국 명절 음식 조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한국음식과 명절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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