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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 고분군 문화재 보존 위해 재 발굴첫 발굴 이후 22년 만에 문화재 보호 위해 학술발굴조사
지난 1996년 아주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호우가 달린뚜껑(통일신라시대 추정)

거제시는 지난 1996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 이후 1997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161호로 지정된 거제 아주동 고분군 학술발굴조사를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주동 고분군은 학술적인 목적의 발굴이 아닌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전 때문에 실시하는 구제발굴이었지만, 이번 발굴조사는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문화재 조사다.

또 그동안 정비가 되지 않고 있는 유적지 토지소유자와 주변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제기로 정비의 필요성 요구도 경남도와 거제시가 이번 발굴을 진행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이번 발굴은 시굴조사(조사범위의 10%범위 내 표본 조사) 후 유적이 확인되는 부분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사업에 앞서 토지소유자들의 전원 동의를 받았다.

다만 사업비가 한정되어 있어 이번 조사는 문화재 지정구역의 약 1/4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주동 고분군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한 후 연차적으로 문화재 조사 및 유적 정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제 아주동 고분군

거제 아주동 고분군은 지난 1996년 ㈜대우조선 노동조합에서 노동자 복지회관을 건립하기 전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고인돌 16기와 6~7세기경의 신라시대 무덤 9기가 확인됐으며, 고인돌에서 민무늬토기, 간석기 등이 출토됐고, 신라시대 무덤에선 토우가 달린 뚜껑, 官(관)이 새겨진 뚜껑, 허리띠 꾸미개, 철제 농기구 및 무기, 긴 목항아리 등이 출토 됐었다.
거제 아주동 고분군은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신라의 무덤이 같은 장소에 있어 두 시기 무덤의 입지 조건이 같았음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거제지역 무덤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거제 아주동 고분군에서 발견된 신라 석실묘의 집중 분포는 신라 경덕왕 때 아주현의 치소가 이 곳이었음을 고고학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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