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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초교 앞 도로가 위험하다!노폭 3m 불과해 교행 힘들고 학교앞 사고위험까지

주민들 “학교앞 도로인 만큼 일방통행 지정을” 촉구

수양동 양정초등학교 앞 도로가 차량 교행이 쉽지 않을 정도로 좁고, 학교 앞이라는 점에서 ‘일방통행로’ 지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거제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이 도로(노폭 3m · 길이 180m · 양정동 79-3)는 도시계획도로가 아니라 학교가 들어서기 전 ‘마을 농로’로 활용되다 아스콘으로 포장된 ‘비법정 도로’다. 인근 아파트 단지(거제아이파크)와 학교 신설 등으로 주변 환경이 급변했고 지금은 도시계획도로에 준하는 길이 돼 있는 셈이다.

문제는 1년여 전부터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일방통행로 지정 요구 등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조치가 없다는 게 주민들의 공통된 토로다.

한 주민은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와 학생 통학 등으로 아침 저녁으로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 됐는데, 노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힘들고 사고 위험성까지 높다”며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또 “출퇴근 차량과 통학시간대 학부모 및 학원차량들이 몰리다보니 상호 양보가 쉽지 않고 상당한 정체구간이 돼버린 실정”이라며 선제적 행정행위를 강조했다.

기자가 현장을 살펴본 결과, 양정마을 방향과 아파트 방향 양쪽으로 차량이 교행함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교차할 경우 서행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 잦아 보였다. 지게차 등 공사차량도 빈번하게 오가고 있어 사고위험도 있어 보인다.

일방통행로 지정과 관련해, 필요한 절차는 거제시와 거제경찰서가 참여하는‘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심의가 핵심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일방통행 방향을 아파트 단지 쪽으로 할지, 기존 양정마을 방향으로 할지 의견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이파크 아파트 인근의 ‘대로 3-9호선’공사가 끝나지 않았고, 개설이 끝나야만 학교앞 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을 검토한다는 게 경찰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 도로 문제와 관련해 회의를 여는 등 지속적인 우려를 나타내고 있어 거제시와 경찰의 신속한 해법 찾기가 절실할 실정이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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