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는 거제시청여자씨름선수단의 출전신고식을 31일 열었다.

부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신고식에는 허동식 부시장을 비롯해 시 교육체육과 관계자, 신정호 체육회 부회장, 김명진 사무국장, 손영민 부단장, 윤경호 감독, 출전선수 등 12명이 참석했다.

신고자로 나선 윤경호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그간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왔다”며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청씨름단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거제시청 이다현·정지원 선수가 결승전에서 맞붙어 정지원 선수가 무궁화장사에 등극한 바 있는 거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각 체급별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장사씨름대회 장사 등극 후 기뻐하는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

허동식 부시장은 “거제시청 씨름단의 승리는 곧 거제의 승리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거제의 위상을 높여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는 2월 1~6일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실내경기장에서 열리며, 남자부 태백급(80kg 이하), 금강장사(90kg 이하), 한라장사(105kg이하), 백두장사(140kg 이하)등 4체급경기와 여자부 매화장사(60kg 이하), 국화장사(70kg 이하), 무궁화장사(80kg 이하)등 3체급의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2월 6일(수요일 오후 2~4시)에는 KBS NSPOTS 중계방송으로 거제시청 씨름단경기를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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