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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밥 값’ 학교마다 천차만별거제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학교 급식’ 전국ㆍ경남 최저 수준

학생 수 및 지역 따라 지원액 차별 지원, 급식 질 우려도

거제지역 학생들이 전국 및 경남지역 평균보다 저렴한 급식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보다 낮은 급식단가는 ‘부실급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특히 거제지역의 경우 학생 수 및 지역 따라 학교급식 지원액을 차별 지원되는 탓에 학교별 급식 질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는 등 모든 아이들에게 좋은 식재료로 영양 있는 식사를 제공하자는 ‘학교급식’의 취지가 무색해 보인다.

전국 초?중?고등학교 정보 공시제도 서비스인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2018년 5월 현재 거제지역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1인당 급식비(중식기준 평균)는 전국 및 경남지역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거제지역 학생 1인당 초등학교 급식비는 평균 2744원으로 전국 평균 3112원에 보다 368원, 경남 평균 2877원에 보다 133원 낮은 가격에 제공되고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 3058원으로 전국 평균 3707원 보다 595원, 경남 평균 3071원 보다 13원 낮은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되고 있는 지역 초?중등학교와 달리 지역에 따라 인건비 및 운영비 등 일부만 지원 받는 거제지역 고등학교의 경우 전국 평균 3775원과 경남 평균 3370원에 각각 647원, 242원 저렴한 가격에 급식을 제공 받고 있다.

거제지역 고등학교 급식단가는 경남지역만 따져보면 산청군(2951원) 다음으로 낮은 가격이지만 지원액까지 비교하면 사실상 가장 낮은 가격의 급식을 제공받는 셈이다.

특히 같은 거제지역 안에서도 각 학교 학생 수에 따라 지원금이 차별 지급되다 보니 급식 공급단가를 떠나 급식의 질도 천차만별로 알려졌다.

지역 초등학교 1인당 급식비는 최고 3580원에서 최저 2050원으로 1530원이나 차이를 보였고, 중학교의 경우 최고 3500원에서 최저 2610원으로 890원,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최고 3500원에서 최저 2530원으로 970원의 단가차를 보였으며, 일부 고등학교의 경우 초등학생보다 더 낮은 가격의 급식을 먹고 있는 곳도 있었다.

거제교육지원청은 거제지역 학교 간 급식단가 차이는 학생 수 및 지역에 따라 차별 지원 및, 근로 종사자 재료 선정 과정 등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지만, 거제지역 급식단가가 전국 평균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명확한 이유를 분석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거제지역 급식단가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데다 급식 지원액도 몇 년 간 동결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용역을 거쳐 도교육청 등과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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