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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마지막 선비 김계윤 ‘명계유고’ 출간고전문학연구가 고영화 선생 번역·해제

거제도 성리학의 정통을 계승한 마지막 한학자인 명계(明溪) 김계윤(金季潤, 1875~1951) 선생의 문집인 ‘명계유고’가 고전문학연구가 고영화 선생의 번역·해제로 최근 출간됐다.

이번 명계유고의 출간은 앞서 출간된 곡구집, 거제도 유배문학 총서, 동록문집과 함께 지역의 제반 사회문화적 특징을 중심으로 한 거제지역의 성리학과 한문학의 연구는 물론 거제지역의 정체성을 확립 및 문화콘텐츠, 문화관광자료 구축, 지역학 자료의 텍스트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일제강점기 거제도 유림을 대표했던 유학자이자 한문학 문집을 남긴 명계 선생의 유고집은 모두 567페이지에 4권 2책으로 구성됐으며 김황 1편, 시 265편 서 83편, 잡저 7편, 서발 15편, 기 7편, 상량문 5편, 축문 9편, 제문 47편, 구묘문 9편, 전 1편, 행락 1편 부록 13편, 명계유고발 1편, 김종호 1편이 수록됐다.

명계유고 원문에서 거제도 지명이 등장하는 부분에는 옛 거제자료를 더해 이해를 돕도록 했고, 유교철학을 이해를 위해 해제 부분에 스승인 면우 곽종석 선생과 심학도 해설을 덧붙였다.

특히 권3 잡저 잡지 편에는 거제지역의 성 씨를 소개를 비롯한 향토문화와 당시 지역에 전해오던 잡다한 식견과 거제명문가의 내력, 일제강점기 지역 사건 등 다양한 역사가 수록돼 지역 선조들의 발자취를 엿 볼 수 있다.

또 유고집에는 선생의 생애와 종중 계보, 각종 활동 사항, 교류한 인물, 철학과 사상, 한문학 일고를 비롯해 선생의 정신적 지주였던 면우 곽종석 선생의 관한 부분도 함께 실었다.

번역·해제를 맡아 책을 출간한 고전문학연구가 고영화 선생은 “이번 명계유고집 출간으로 우리 거제도 출신 3대 한문학 문집을 모두 국역으로 완성한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제 거제도 관련 고전문학의 큰 줄기는 완성됐다”며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명계유고집은 비매품이며 거제향교에 저작권이 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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