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에서 현대중공업을 살리기 위해 제작한 정책홍보물에 대우조선해양 관련 부적절한 표현을 포함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24일 “울산시당 정책홍보물의 표현을 발견한 즉시 울산시당위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 울산시당위원장은 잘못을 인정하고 대우조선 근로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며 “대우조선해양 관련 부적절한 표현은 자유한국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자유한국당과 김한표는 지난해 대우조선을 살리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다시는 이 같은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히 조치하였음도 알려드린다”며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국가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에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 김한표는 지난 수년간 조선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우조선해양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거제시민을 열과 성을 다해 섬기고 대한민국 조선산업 부흥과 거제발전의 길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어떠한 시련이 와도 김한표는 대우조선을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 울산시당 정책홍보물에는 대우조선해양을 ‘좀비기업’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