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이슈
둔덕면서 고려시대 추정 무덤 발견거제시, 전문가 현장 방문 결과 보존가치 있는 유적


고려사연구회 유적조사 및 답사 과정에서 찾아내

둔덕면에서 고려시대 무덤으로 추정되는 규모가 꽤 큰 무덤이 발견됐다.

거제시와 주민에 따르면 애초 둔덕면에는 30여 개의 고려무덤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 도굴과 한국전쟁 당시 서울대광중학교가 임시 교사를 짓는 과정에서 유물과 봉분 상당 수가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지 등에 기록된 고려무덤 터 봉분은 8개 정도로, 이마저도 추정만 됐을 뿐 별도의 발굴 과정 없이 수목 등에 가려져 오랫동안 정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번 고려시대 추정 무덤은 고려사연구회 이임춘 자문이 고려유적 조사차 해당 지역을 답사하는 과정에서 최초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 자문은 길이 15m, 높이 2m, 반지름 7m 규모의 봉분을 비롯해 모두 7개의 봉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봉분 주위에는 통일신라시대 물결무늬(波文) 토기편을 비롯해 시대를 알 수 없는 토기류편과 기와편 등이 발견됐다.

거제시도 봉분 발견 후 전문가를 현장에 불러 해당 봉분을 살펴본 결과 보존가치가 있는 봉분으로 조사할 가치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임춘 고려사연구회 자문은 “그동안 말로만 전해지던 고려무덤의 실체를 발견해 가슴이 벅차다”면서 “아직 밝혀진 것은 없지만 위치가 고려시대 장례법에 나오는 남쪽이라는 점을 비롯해 크기 및 생김새로 미뤄 고려무덤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본격적인 조사과정은 없었지만 방문한 전문가 의견으론 보존가치가 있는 유적으로 알려진 만큼 좀 더 체계적인 문화재 조사를 통해 필요하다면 발굴 및 복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