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위한 기획팀 1차 회의를 열었다.

안전한국훈련은 국민 개개인의 재난대처능력과 기관의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2005년부터 시행돼 올해로 13번째로 실시된다. 올해는 19대 대선 관계로 하반기로 연기돼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거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를 포함한 40명이 참석해 이번 안전한국훈련의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재난유형에 따른 협업기능 강화 및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훈련기획, 준비, 실시 ,평가 등 훈련 전반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안을 도출하고자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오는 25일 열리는 훈련기획팀 2차 회의는 훈련 계획(상황설정) 및 시나리오 설계를 바탕으로 각 부서 및 기관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시와 유관기관 재난대응 협력을 논의한다.

최동일 시 안전총괄과장은 “올해 안전한국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와 재난대응능력을 구축해 시민 개개인의 재난대처 역량을 향상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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