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행정기관, 군·경·소방 및 관련단체 등 12개 기관단체 700여 명이 참여한 ‘2017년 을지연습’을 마무리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실전적 연습을 통한 완벽한 지역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이라는 목표 아래 거제시를 비롯한 참여기관 모두 연습에 임했다.

시는 실전을 방불케 한 훈련과 다채로운 시민참여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을지연습에 대한 인식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특히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전투식량 시식회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및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거제맹종죽테마공원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서바이벌게임(전시 체험)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하고, 수범사례는 다른 시·군·구에 알려 굳건한 국가안보 확립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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