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문학특강과 다채로운 행사 등 풍성한 문학축제 기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거제문인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1회 거제선상문학축제, 제13회 전쟁문학세미나, 유배문학특강이 잇따라 열린다.

지심도 및 거제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 전쟁문학 세미나, 유배문학특강 등 거제를 대표하는 문학축제가 한데 어우러져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전쟁문학세미나에선 전기풍 시의원이 사회를 맡았고 구모룡 평론가와 최상경 시인의 발제, 이성보 시인과 김정자 시인의 질의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는 윤후명 소설가의 문학특강과 김복근 시인의 초청특강을 비롯해 시극, 무용극, 참여시낭송, 오케스트라연주, 합창, 시화전시회, 문학지 및 전통연 전시회, 부채 자작시 쓰기, 소망풍등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지심도에서 아침을 연다.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시작되는 거제유배문학 특강에는 최재남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김인배 진주교대 한국어교육과 교수의 특강에 이어 지심도 탐방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거제문인협회 서한숙 회장은 “올해 행사는 특별히 ‘지심도 날개를 펴다’라는 주제로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국 문인들과 함께 거제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알리며 위상을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될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