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주경(김원배 인제대 겸임교수의 딸)은 지난 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아코르 앙상블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G · celf(지클레프)가 주최하고 경희대학교가 후원한 가운데 ‘꽃과 음악이 있는 로맨틱 토요일’이라는 부제로 봄의 음악 향연이 이어졌다. 연주회에는 유한나 교수를 비롯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피아니스트 등의 연주가 이어졌으며, 해설은 조연경 피아노교수학 박사가 맡아 진행했다.

김주경 양은 경희대 음대를 졸업, 독일 뮌스터 국립음악대학교 마스터 과정(Master of Music-Music und Kreativitat)을 졸업한데 이어 뮤지컬 피아니스트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음악 조감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에서 ‘라온돌체 앙상블’ 단원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거제가 낳은 피아니스트다.

경상남도 도교육청 주관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 한국 브람스 협회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2위 등 국내 여러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 받았고, 독일 Heide에서 열린 한국-독일 브람스협회 초청 연주회를 비롯해 경희대 신입생 연주회와 춘계 정기 연주회 연주, 경희대-명지대 합동 연주회 연주, 한국 브람스 협회 정기 연주회에서 연주했다.

독일 뮌스터 음대마스터 클래스와 오스트리아 Ried im Innkreis에서 열린 제5회 Bungei 국제 마스터 클래스에서 연주했고, 우크라이나 Kharkov에서 지휘자 Yuriy Yanko가 이끄는 Kharkov Philharmonic Orchestra와 협연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State Symphony Orchestra of St. Petersburg와 호흡을 맞춰 State Symphony Orchestra of St. Petersburg와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연주하기도 하는 등 중견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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