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 관광마케팅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 첫 출발로 전국 영화관에 광고를 내걸었다. 현재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는 영화 ‘공조’와 ‘더 킹’의 개봉일인 1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91개 메가박스 영화관, 600개 스크린에서 거제의 비경이 펼쳐지고 있다.

또 국비를 지원받아 KBS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촬영지인 학동해변과 능포방파제에 관광안내판, 포토존을 설치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도 있다.

시가 매년 서울역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역사와 터미널에 실시하는 벽면조명, 전광판 등 옥외 광고도 거제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3월부터는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대구 등 주요 대도시도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하다. 시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에는 ‘시나블로그’, ‘시나웨이보’, ‘아메바블로그’와 ‘페이스북’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거제를 알리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동남아 6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해 거제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임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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