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거제시 사등면 사등리 앞 해상에서 벙커A 약 20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180톤 규모의 예인선 A호 기관장 강 모(75세) 씨가 오늘 새벽 6시 44분경 거제시 사등면 동양시멘트 앞 해상에서 선박내에 적재되어 있던 기름을 서비스 탱크로 이송하던 중 부주의로 해상에 벙커 A유 약 200ℓ를 유출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창원해경과 합동으로 경비함정과 방제정 및 민간방제업체, 거제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항공기를 이용 해상에 유출된 오염 군 탐색을 벌였으나 다행히 오염 군이 인근 해상으로 확산되지 않고 안벽 쪽으로 밀리고 있어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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