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선정 푸드트럭 1호점이 지난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에서 영업했다.

거제시는 규제개혁 목적으로 공모방식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이동용 음식 판매 자동차(이하 '푸드 트럭')의 영업장소 확대를 위해 ‘거제시 이동용 음식 판매 자동차 영업장소 등에 관한 조례(이하 조례)’를 제정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시행된 조례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 정하고 있는 8개 장소 외에 '공공기관에서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행사 장소', '문화예술진흥법 상의 시설', '도로법 상 도로' 등에서 거제시가 선정한 '푸드 트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영업장소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 시행에 앞서 거제시는 지자체의 조례로도 '푸드 트럭' 영업장소를 따로 지정할 수 있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기 위해 중앙부처에서 여러모로 노력해 결실을 본 바 있다.

거제시는 현재 거제시 공설운동장, 시청 종합민원실, 보건소, 독봉산 웰빙공원 등에서 운영하는 4대의 '푸드 트럭' 외에, 앞으로 거제시 특산품 '백화고 빵'과 '거제 청정어묵' 등 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매 창구로 푸드트럭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거제시 선정) '푸드 트럭'은 안정적인 구조변경, 위생검사 후 영업신고 등을 거쳐 시중의 불법 트럭과는 차별화된 것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대중적인 먹을거리 제공에 적극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용안 기자  yap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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