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에서 위탁 운영 중인 거제시 청소년 수련관(관장 김형만), 옥포 청소년 문화의 집, 고현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설 운영에 반영하고자 거제시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청소년운영위원회'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에 근거한 법적 기구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구성되었으며, 청소년이 수련시설을 자문· 평가하여 청소년의 의견이 청소년 수련시설 운영에 반영되도록 해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추도록 하는 청소년 자치기구이다.

이번 연합워크숍 'Happy Together'는 교류활동을 통한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역량 강화 및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거제시 청소년 수련시설 3기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거제시 청소년 수련관 ‘우· 만· 세’, 옥포 청소년 문화의 집 ‘가온’, 고현 청소년 문화의 집 ‘도담’) 운영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현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협력활동, 교류활동, 토론활동을 통해 친교 및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청소년활동 참여와 청소년 자치기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했고, 우수활동상을 시상하는 등 서로를 격려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한편, 거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해인오션에서 피자를, 대우조선 출신 선주감독관 모임인 DOSA는 보온병을 각각 후원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거제시청소년수련관 김수연 위원은 "이번 연합워크숍을 계기로 서로서로가 알아가고 친해지며 게임을 통해서는 단합을, 토론을 통해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라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우리가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조합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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