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중(교장 임희수)은 지난 12일부터 4박5일 동안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으로 ‘해외체험학습’ 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평소 일본어 방과후 수업 담당교사이자 일본 파견교사 경력이 지닌 장홍석 교사의 관심과 계획 하에 일본어 방과후수업 참여 학생과 일반 학생들 중 희망하는 학생들 총 15명과 인솔교원 4명이 참여했다.

일본의 방과후 수업의 확대 실천방안으로서 교실수업만으로 제한된 학습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현지인과 대화하고 현지 문화를 몸소 익힘은 물론 개인과 학교의 경험과 사유의 폭을 넓히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됐다. 1학기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계획한 결과 학생, 학부모가 모두 만족해하는 알찬 체험학습으로 평가된다.

주요 여정은 시모노세키 중등교육학교를 비롯해 코쿠라성, 모지항, 청·일조약협약소, 카라토시장, 아카마징궁, 아키요시다이, 아키요시도우, 온천, 츠노시마다리, 수족관 등으로 한여름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학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흡족한 체험이었다.

시모노세키 중등교육학교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합친 6년제 공립교육기관으로서 연간교육과정이 매우 알차고, 실용적이며, 학생들 또한 예의범절이 반듯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중국, 뉴질랜드 등 다양한 외국인 교사가 교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국제적 감각을 익힘은 물론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기에 손색이 없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그외 여정에서도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 체험과 언어소통의 기회, 국제교류로 무더운 계절을 배움의 시간으로 영글게 한 알찬 체험현장이 됐다고 한다.

여정의 진행과 마무리 시기마다 학생들과 교원들 간의 토의시간으로 학생들이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향후 학교의 훌륭한 전통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최 모 학생은 “일본에 대한 인식이 바뀐 계기가 됐으며, 보다 폭넓은 세계관으로 공부해야겠다. 다른 친구들도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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