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열린 제184회 거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이 승인됨에 따라 오는 12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결산내용을 고시한다. 공보일정에 맞춰 시 공보에도 결산내용을 고시한다.

시에 따르면 결산은 예산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1회계연도의 집행실적을 예산과목 구조 등에 따라 일정한 형식으로 계산·기록·정리함으로 당초예산과의 차이,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다음 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거제시의 2015회계연도 예산회계 결산 결과, 일반회계 및 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한 9개 특별회계의 규모는 예산현액 8112억 1400만 원, 수납액 8199억 8000만 원, 지출액 6675억 8700만 원으로 이월액은 1523억 9300만 원이다.

또 이월액 중 명시이월 597억 6300만 원, 사고이월 163억 2800만 원, 계속비이월 468억 90000만 원, 보조금 집행잔액 39억 7200만 원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254억 4000만 원이다.

결산결과 예산현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며, 집행률은 82.3%로 지난해 83.1%보다 다소 감소했다.

채무는 2015년말 기준 551억 38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무회계 결산 결과 거제시 재정상태는 총자산 3조 3667억 3000만 원, 총부채 777억 5800만 원으로 순자산 규모는 3조 2889억 7200만 원이다.

시는 “이번 결산 승인을 통해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결산검사 과정에서 나타난 개선해야 할 사항은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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