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용식)가 지난 13일 오전에만 연속화재 출동으로 진땀을 흘렸다.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장승포동 모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위해 가스렌지 위에 올려놓은 기름이 약 1시간 후에 발화돼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여분 만에 진화된 화재는 식당내부와 집기류 등을 소실시키면서 1700여만 원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10시 27분께는 거제면 한 일반주택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설비 정선박스에 연결된 전기배선에서 화재가 발생, 3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거제소방서 화재조사팀은 배선에 단락흔이 발견되는 점을 감안해 전기적 이상으로 화재원인을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거제소방서는“다가오는 장마철을 맞아 주변 전기시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만약의 위험을 제거하고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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