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산방산자락의 조용한 청정마을인 옥동마을(이장 정명환)에 작지만 큰 변화를 예고하는 바람이 불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동마을은 지난해 거제시에서 농어촌마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블루시티 팜 빌리지(Blue-city farm village)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1단계 사업지원금 300여만 원을 활용, 즉시 ‘마을 추진위원회(위원장 정명환)’를 구성했다.

‘꽃동산 만들기’를 아이템으로 선정한 이 마을은 고질적인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던 공한지에 마을 주민이 합심해 소공원을 만들어 쓰레기 투기를 근본적으로 막는 동시에 여러가지 꽃과 나무를 심어 꽃동산을 조성을 마무리했다.

올해 2단계 사업 마을로 재선정, 1000여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고 모든 마을주민이 하나가 되어 꽃동산 만들기 사업을 마을 전체로 넓히는데 성공했고 찾아오는 웰빙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명환 추진위원장은 “특히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최근 귀농한 20여 명의 젊은 청년들을 주축으로 수시 회의와 토론을 거치며 생산성있는 특용작물, 약초재배 등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오는 6월에 평가하는 3단계 사업 공모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좋은 성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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