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발주한 관급공사의 기성금을 설날 전까지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관급공사 업체가 기성금을 신청하면 기성·준공검사 기간 단축, 대금 조기지급 기간 등을 단축해 오는 2월 5일까지 대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기성금은 착공 후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어도 업체의 신용도와 공사 진척 상황을 고려해 전체 발주금액 일부의 공사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10일까지 하도급 대금 등 불공정행위 신고센터 운영으로 원청 및 하청업체에 대한 임금체불 현황을 점검해 1건의 임금체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와 홍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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