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 더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변광용씨가 김한표 국회의원의 과거 뇌물죄를 거론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변 예비후보는 26일 논평 보도자료에서 “김한표 의원의 20대 국회의원 출마선언은 시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을 망각한 적절치 못한 것으로 김 의원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주변과 수준 높은 거제시민들의 바람 및 기대를 돌이켜 보기 바란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는 “아시다시피 김한표 의원은 뇌물수수죄로 대법원에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면서 “새누리당은 부정, 비리와 연루된 사람의 공천자격을 불허한다는 당규를 정하고 뇌물죄 등 부정, 비리 전력자에 대한 공천배제의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새누리당은 당규대로 부정, 비리 전력자에 대한 엄격한 당규적용을 통해 거제시민들의 자존심을 더 이상 상하지 않게 해 주어야 할 것”이라며 “뇌물은 공직사회에서 엄단해야할 가장 큰 폐해고 암적 존재다. 뇌물죄 확정 판결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사람이 또다시 시민의 대표로 나서겠다는 것이 과연 적절한 처산지 시민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역의원이라는 신분이 뇌물죄 전력의 면죄부가 돼서는 안 된다”며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들이 시민의 대표로 나서 인물론과 능력, 정책으로 자웅을 겨루고 나아가 거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그런 선거문화를 우리는 만들고자 한다. 이것이 시민들의 뜻이요 바람일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한표 의원이 시민들의 눈높이를 망각한 출마를 강행한다면 시민들의 엄준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