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진(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번 20대 총선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4대 국가기관(법원·검찰·세무서·고용노동청) 신설 유치 등의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 발표문에서 “4년 전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서도 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것은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결과들”이라고 반성하면서 “정치하는 사람에겐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정성을 보여 드려야만 시민들도 저에게 마음을 열어 줄 것이라 여겨 ‘진성진의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법률 자문이 필요한 사람을 발로 뛰며 찾아다녀 수천 명을 만났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진 예비후보는 “국회는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이다. 법을 만드는 사람은 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떠받칠 법을 만드는 일, 그것이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첫 번째 이유”라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은 입법기관이면서도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내는 최고의 일꾼이다. 남북내륙철도 거제 유치 등 현안도 한두 개가 아니다”라면서 “서울대 선후배로 엮인 폭넓은 인맥을 십분 활용해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을 크게 앞당기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저 진성진을 국회로 보내 주신다면 4대 국가기관 거제 신설 유치를 임기 내에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된다면 노동계와 협의해 정부를 설득해 대우조선의 새 주인을 찾아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통해 수천 명의 시민과 눈을 맞대며 고민을 주고받았고,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소통하고자 애써왔다”며 “더 자주 찾아가고,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고민하는 진성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열 기자  coda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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