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16/2017년 해양수산사업’ 신청 기간을 예년보다 앞당겨 지난해 말부터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을 서둘러 집행해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취지에서다.

이번 대상 사업은 어선 기관·장비 대체 등 38개 사업 135억여 원(자부담 포함) 규모다. 내년에는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등 42개 사업을 추진한다. 수협,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어업인 등 사업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역 어촌계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면·동주민센터, 수산 관련 단체 게시판 등에 공고하는 등 사업 신청 희망자가 빠지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신청 기간을 예년과 비교하면 1개월 이상 단축한 것으로 2016년 사업대상자를 미리 확정해 예산 조기 집행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해양수산 관련 모든 사업에 대해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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