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원규)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직접 재배한 배추 11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김장 소식을 들은 동백회(회장 박세정)에서도 내 일처럼 힘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박원규 위원장은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내일처럼 달려와 준 주민자치위원과 동백회원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형호 둔덕면장은 “아름다움은 나무에 내려앉은 눈처럼 나눌수록 더 커진다”며 “형편이 어려워 김장도 못 하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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