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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아내 1·2차 “안전진단 후 가스관 설치하라”지난해 공사시 지반 균열 감안…안전진단 촉구 시위

장평동 덕산 아내 1·2차 아파트 일부 입주민들이 현재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벌이고 있는 도시가스 배관공사에 대해 지난 26일부터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공사는 오는 11월 1일 입주 예정인 삼성기숙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에너지(주)가 장평교차로에서 기숙사까지 400여m 도로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관을 묻고 있다.

시위에 참가한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 중인 도로는 폭이 3.5m에 불과한데다, 이미 도시가스 배관이 2개 묻혀 있어 추가 매설 시 지반침하로 인한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며 경남에너지 측에 안전진단을 먼저 실시한 뒤 공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한 주민은 “지난해 도시가스 공사를 벌일 때도 인도 부분에 균열이 생기고, 땅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지반이 무너져 대형사고로 이어질까봐 모든 입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아내 1·2차 주민들은 거제시에 이번 공사의 인허가 시 지반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 여부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그 전까지 공사를 중단하는 행정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거제시는 관련 자료 제출 후 입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진 뒤 공사를 추진하도록 경남에너지에 통보했다고 답신했으나, 경남에너지가 공사를 강행하자 주민들이 시위에 나선 것이다.

한편 경남에너지 측도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한 관계자는 “원래 9월 말에 마쳤어야 할 공사가 주민들과의 협의로 늦어져 이달 10일 쯤에서야 착공하게 됐다”며 “애초에 주민들이 요구하던 옹벽부 계측기 설치 등을 모두 실시했는데, 입주를 코앞에 두고 또 안전진단을 실시하라고 하니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요구를 수용하면서 입주일을 맞추기 위해 이번 주 안에 공사와 함께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행성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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