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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승포교회 노인복지센터 이숙희 센터장칭찬합시다 99 - 무슨 일이든 YES

칭찬합시다 99번째 주인공은 새장승포교회 노인복지센터 이숙희 센터장이다. 이 센터장은 평소 지인들에게 어떤 부탁에도 망설임 없이 ‘네 한 번 해 볼게요’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 센터장의 성격 탓도 있지만, 무슨 일이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 센터장을 주변에선 ‘예스걸’로 부르기도 한단다.

새장승포교회 내 5평 남짓한 노인복지센터에서 4년째 직원 한 명 없이 홀로 일하는 이 센터장은 가까운 장승포 지역부터 멀게는 장목면 시방, 하청면 칠천도, 동부면 지역까지 모두 45명의 노인을 돌보고 있다.

이 센터장의 별명인 ‘예스걸’의 장점은 어르신들을 대할 때 더욱 빛이 난다. 노인복지사들이 노인복지 서비스를 펼치다보면 종종 어르신들과 의견 차이로 마찰을 빚는데, 이 센터장은 어르신들과 마찰이 거의 없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의견에 무조건 ‘네 어르신이 말씀이 맞습니다’로 응하기 때문이란다.

이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호출에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휴일이나 공휴일을 따지지 않고 언제든 찾아가는 것으로 주변에 칭찬이 자자하다.

또 이 센터장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대화가 특기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똑같은 내용으로 대화를 해도 어떤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데 이 센터장의 대화에는 늘 배려와 유쾌함이 묻어나기 때문에 대화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기 까지 한단다.

최근 이 센터장은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 맛있는 커피를 대접하기 위해 배운 것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센터장은 봉사활동을 위해 배운 다양한 자격증(10여 개)과 대학 졸업장도 3개나 된다.

이 센터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자식 있거나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고 있어도 외로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노인복지사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모든 노인은 내 부모라는 생각을 같고, 또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노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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