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연 1회 이상 활동 봉사자)는 4985명으로 자원봉사활동율은 10.82%다. 등록 봉사자 10명 중 1명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 등록봉사자는 16세 ~ 20세까지(7354명)가 가장 많다. 이어 41세 ~ 45세(6319명), 31세 ~ 35세(5402명), 36세 ~ 40세(4733명), 46세 ~ 50세(4618명), 51세 ~ 55세(3618명), 21세 ~ 25세(2965명), 56세 ~ 60세(2920명), 26세 ~ 30세(2412명), 10세 ~ 15세(2089명), 61세 ~ 65세(1131명), 66세 ~ 70세(365명), 71세 ~ 75세(209명), 76세 ~ 80세(129명) 순이다.

그러나 연령별 자원봉사 활동율(등록 봉사자 대비)은 10세 ~ 15세가 2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51세 ~ 55세 14.3%, 56세 ~ 60세 12.5%, 66세 ~ 70세 11.5%, 46세 ~ 50세 10.9%, 61세 ~ 65세 10.3%, 41세 ~ 45세 9.6%, 36세 ~ 40세 9.3%, 16세 ~ 20세 9%, 71세 ~ 75세 7.3%, 26세 ~ 30세 3.7%, 31세 ~ 35세 3.7%, 76세 ~ 80세 3.4%, 21세 ~ 25세 1.6% 순으로 나타나 등록봉사자 순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등록 봉사자 대비 21세 ~ 35세 연령층의 봉사활동이 가장 저조한 상황이다. 또 10세 ~ 15세 연령대와 16세 ~ 20대 연령층에선 16세와 19세 연령이 각각 7.7%와 1.74%로 활동율이 저조한데 이는 진학시기 학업 성적을 위해 봉사활동을 중단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21세 ~ 35세 연령층의 봉사활동율이 저조한 것은 이 연령층이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봉사자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젊은 세대가 직장샐활 등으로 봉사활동을 기피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봉사활동 현장에 젊은 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면서 “미래의 지역 봉사자원을 생각해서라도 젊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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