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는 모두 2676명(남 1457명, 여 1219명)이다. 이 가운데 6명(남 4명, 여 2명)은 거제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 입학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추첨을 통해 올해 거제지역 19개 중학교에 배정된 신입생은 모두 2670명(남 1453명, 여 1217명)으로 2014학년도 신입생 3024명(남 1573명, 여 1453명)보다 354명 줄었다.

학급 수는 지난 2014학년도 96학급에서 5학급 줄어든 91학급으로 편성됐다. 계룡중학교가 유일하게 1학급 늘었고, 신현중 2학급, 옥포중 1학급, 성지중 1학급, 중앙중 1학급, 면 지역은 하청중이 1학급 줄었다.

14학교군에 속한 옥포성지중학교는 지난해 신입생(186명)의 절반 수준인 95명이 입학 예정인데 비해 같은 학교군인 거제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신입생(281명)보다 54명 많은 335명이 입학 예정이다.

이는 최근 거제중학교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가 원인이라는 게 교육지원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동 지역에서 입학생이 늘어난 곳은 거제중학교(+54명)와 수월중학교(+8명)등 2곳이고, 면 지역의 경우 성포중학교(+8명)가 유일하다.

특히 동 지역 중학교에 전체 신입생의 87.82%(2345명)가 입학하는데 비해 면지역 중학교는 12.17%(325명)로 도농 간 신입생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거제지역 중학교 입학생의 남·녀 비율은 54:46이다.

학군별로는 768명(남 411명, 여 357명)이 배정된 ‘14학교군’에서 옥포중 158명(남 77명, 여 81명), 옥포성지중 95명(남 49명, 여 46명), 거제중 335명(남 185명, 여 150명), 해성중 180명(남 100명, 여 80명)이 배정됐다.

또 1577명(남 857명, 여 720명)이 배정된 ‘15학교군’에는 거제고현중 214명(남 110명, 여 104명), 신현중 121명(남 69명, 여 52명), 거제중앙중 315명(남 185명, 여 130명), 계룡중 420명(남 200명·여 220명) 수월중 307명(남 171명·여 136명), 장평중 200명(남 122명·여 78명)이 배정됐다.

면 지역 9개 학교에는 지난해 360명(남 208명, 여 152명)보다 35명 줄어든 325명(남 185명, 여 140명)이 배정됐다.

배정된 인원은 지세포중 64명(남 39명, 여 25명), 하청중 28명(남 10명, 여 18명), 연초중 49명(남 38명, 여 11명), 거제제일중 45명(남 15명, 여 30명), 동부중 35명(남 25명, 여 10명), 성포중 45명(남 15명, 여 30명), 장목중 16명(남 7명, 여 9명), 외포중 15명(남 8명, 여 7명), 둔덕중 28명(남 21명, 여 7명) 등이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거제지역 중학교 신입생은 최근 5년 전부터 눈에 띄게 줄고 있고 학교 및 지역 간 학생 수 차이도 생기고 있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대단위 아파트의 인구유입에 따른 학교군 조정을 위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중학교 배정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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