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2회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 임시회가 지난 17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上程)된 16개 안건 가운데 13개 안건을 원안(原案)대로 가결하고, 2개 안건은 수정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임수환)가 다룬 ‘거제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관련 조문(條文)을 고치는 수준이어서 별다른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거제시 이·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이형철)가 심사한 7개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고,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개정안 본문 내용 중에서 위촉직 이사 중 시의원 2명(겸직 등 금지 규정 위반)을 삭제해 수정 가결됐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기풍) 안건 중에선 ‘거제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이 원안 가결되고, ‘거제시 노사민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거제 덕포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은 찬성의견으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선 의견제시의 건 처리 때 앞선 상임위 표결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 한동안 당시 속기록을 둘러싼 공방이 오갔다. 이후 반대식 의장이 해당 상임위에 재회부하는 것으로 정리해 정회 후 재심사를 거쳐 통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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