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인공 성정인 영양사는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영양사로 정평이 나 있다.

모든 학교급식 영양사가 아이들을 위한 좋은 먹거리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칭찬받는 일이 부끄럽다고 말했지만, 성 영양사는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단을 만들겠다는 신념 위에 ‘세심한 배려’가 보태져 학부모의 칭송이 자자하다.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낼 때 학부모들의 걱정은 한둘이 아니다. 그중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먹거리’란다.

‘엄마식단’에 익숙한 아이들이 학교급식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또 급식환경은 청결한지 등이 보통 엄마들의 고민이지만, 혹 편식이 심한 자녀나, 아토피 등 음식에 민감한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걱정이 더 한다.

성장기 아이들은 고른 영양을 섭취해야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걱정은 너무나 당연한 관심사 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 영양사가 근무했던 학교에 자녀를 보냈던 학부모는 급식만큼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단다. 학부모 사이에서 ‘우리집 식단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으로 통하는 성 영양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 영양사는 아직 학교급식에 적응이 필요한 저학년 아이들에게 더욱 신경을 쓴다. 아이들의 성향을 하나하나 파악해 급식지도를 하는 일은 기본이란다.

성 영양사는 “학부모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 수급과 청결한 급식환경,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 개발 등 관심이 많은 만큼 학교 급식 예산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사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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