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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스피루리나, 인공배양 나섭니다”● (주)거제카이로스 윤병휴 대표·(주)카이로스 물산 옥은숙 대표
▲ (주)거제카이로스 영어조합법인 윤병휴 대표와 (주)카이로스 물산 옥은숙 대표

거제면 내간리 송곡에 인공 광배양 대량생산공장 준공 눈앞
양식사료 각광, 양식어업 활성화 및 건강식품 등 개발 기대

‘슈퍼푸드’로 알려진 ‘스피루리나’ 인공배양이 거제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스피루리나 인공배양 원천기술을 지니고 있는 (주)카이로스(대표이사 김광호, 본사 충남 당진)가 지난 2012년 7월 거제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래, 거제면 내간리 송곡에 ‘인공 광(光)배양 대량생산공장(5월 준공 예정)’이 건립되고 있다. 거제에 설립된 (주)거제카이로스 영어조합법인(대표 윤병휴)과 (주)카이로스 물산(대표 옥은숙)이 사업 전반을 추진한다. 윤병휴·옥은숙 대표를 현장에서 만났다.

“스피루리나는 미래식량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과 학계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어요.”
‘스피루리나’는 해조류 일종(청색 미세 남조류)으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먼저 알려진 ‘클로렐라(녹조류)’보다 소화흡수율이 두 배 가량 높고 고단백질 등 생물에 유용한 모든 물질을 지니고 있는데다, 미국우주항공국(NASA)이 우주비행사의 비상식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
외국에선 노지배양을 거쳐 분말 형태로만 생산이 가능했는데 특허 등록된 ‘인공 광(光)배양 원천기술’은 (주)카이로스가 지난 2003년 연구 착수 이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고 충남 당진과 전남 나주에 30톤과 200톤 생산 규모로 공장을 각각 건립한 상태다. 거제 공장(100톤 규모) 건립은 국내 세 번째다.

40여년 간 거제에서 멍게양식 등 양식어업을 일궈 온 윤병휴 대표는 스피루리나의 양식사료화를 우선 가치로 꼽는다.
“스피루리나가 배합된 양식사료를 섭취한 멍게와 피조개 등의 생장속도가 빠른걸로 확인됐습니다. 양식어업 활성화와 소득증대가 기대되는 것이죠.”

치어의 항병성 향상은 물론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검증됐다는 것이다. 이밖에 스피루리나의 강점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고단백질 생물로서 카로틴과 핵산을 포함하고 있어 각종 질병 감염과 노화 억제에도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메디치오네인’이란 물질이 방사능 피해를 완화하는데 탁월한 기능이 있어 러시아에서는 방사능치료제로도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에도 일본 정부가 스피루리나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고. ‘슈퍼푸드’로 불리는 이유다.

유통을 전담하게 되는 옥은숙 대표는 스피루리나의 응용 범위가 넓다고 했다.
“양식사료는 물론, 건강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원료로도 각광받을 전망입니다. 건강식품은 본사에서 두가지 종류가 개발됐구요. 저희 원천기술은 기술보증기금(KIBO)에서도 인증을 거쳤고 국내 여러 기업에서 제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거제 공장은 500여평 2동 규모로 전체 틀이 갖춰졌다. 6~7월쯤에는 본격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주)카이로스가 거제의 지리적 이점에 주목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향후 거제로 본사를 이전하는 방안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다는 게 옥 대표의 설명이다.

“앞으로 거제카이로스와 카이로스 물산이 지역고용창출과 양식어업 소득증대는 물론 거제시 지명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원만한 준공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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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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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바람 2014-04-11 09:26:18

    미래지향적인 분야를 선점하여 앞 서 나가는 회사의 발전을 바랍니다.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해 주시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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