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초등학교(교장 김용규)는 지난 18일 본교 급식소에서 학부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자신감·꿈을 키우는’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학교 측은 2014학년도 교직원 소개와 교육과정 및 학사일정을 안내한 뒤 학교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 학교생활규정을 설명했다.

또 학부모 임원과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을 선출하고, 마지막으로 교실로 이동해 담임과 상담하기도 했다.

특히 외포초는 올해 교육부 요청으로 도 지정 창의경영학교 ‘학력향상형’시범학교를 1년간 운영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관심과 이해를 구했다.

19일에는 전교생이 학교 텃밭을 가꿔 감자를 심었다. 학교 측은 이번에 심은 감자를 6월에 거둬들여 직접 삶아 먹는 체험도 곁들일 예정이다.

한편 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인성과 실력 모두를 갖춘 능력 있는 학생이 되기 위해 모든 교육역량을 학생들에게 쏟아 붓고 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학교수업과 생활영어, 첼로, 바이올린, 관악, 댄스, 모듬북 등의 방과후학교로 이어지는 전일제 학사 운영을 통해 학부모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폐교의 위기에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과 미래 사회를 살아갈 실력을 갖춘 학생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는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많은 도움을 준 결과 올해는 100명이 넘는 학생으로 7개의 학급을 편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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