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김현근) 신입생 160명이 지난 3일 다목적 강당에서 입학식을 치렀다.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기대와 설렘이 봄기운과 함께 전해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2014학년도 입학식 장학금도 전달됐다. 김현근 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인적으로 기부했으며, 총동창회와 학교운영위원장, 거제공고 삼성동문회, 대우조선해양 동문회, 동창회 신의회, 두성기업, 성해산업, 신현교회 등이 장학금을 출연(出捐)했다.

입학식 뒤에는 학교장과 학부모의 간담회가 시청각실에서 열려 새내기 학부모들에 대한 학교장의 당부와 질의 응답시간을 보냈으며, 학부모회의도 이어졌다.

한편, 거제공업고등학교는 2010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재학생들이 바른 인품을 갖추고 학업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다. 든든한 선배들의 지원과 후배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을 기원하고 있는 거제공업고등학교의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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