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녁 어스름이 내려앉은 덕포 해수욕장에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이 울려 퍼졌다.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제3회 ‘한여름 밤바다 별빛달빛 음악회’가 펼쳐진 것.

옥포2동 관계자에 따르면 옥포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호명)는 덕포해수욕장을 찾는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옥포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든다는 취지로 이 음악회를 기획했으며, 매년 휴가철 덕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려리더스 클럽, 옥포복지관 청소년 문화의 집, 경남문화예술단체 꿈&꾼에서 색소폰, 기타, 마술,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현장에서 즉흥적인 신청곡 공연과 앵콜 공연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배호명 주민자치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덕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호응이 뜨거워지고 있어 내년에는 더욱 성대한 음악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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