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들 칭찬합시다
옥포 미샤화장품 조언주 씨칭찬합시다 30- 친절을 파는 가게

거제지역에 여행을 오거나 이주 한 사람들이 거제지역 상인들을 대면하고 나서 대부분 한마디씩 내뱉는 말이 ‘불친절’이다.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한 말씨 때문에 불거진 오해가 대부분이지만 거제를 다녀간 많은 사람이 느끼는 공통점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인 조언주(여ㆍ45) 씨의 가게는 예외다. 옥포중앙시장 인근에서 화장품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녀는 늘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 않는 행동’이 몸에 베여있다.

10여 년 전 부산에서 거제로 이주하면서 그녀가 가져온 친절은 10년이 지난 지금 그녀에게 자신의 가게와 집을 선물했다.

그녀의 친절은 그녀의 화장품가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사은품에 지나지 않지만 다른 가게와 비교되는 아이템으로 단골손님의 발목을 잡는다.

그녀의 친절은 눈에 보이지 않고 형체도 없는 상품이지만 가게를 찾는 손님에겐 가게를 한 번 더 찾게 하는 상품이다.

그녀의 친절은 다른 가게와 비교해 큰 고객 만족이나 특별한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꾸준한 미소와 겸손한 말과 행동이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다가왔고 그런 그녀를 만나는 사람은 기분 좋은 만남을 이어가는 것.

누군가에게 작은 친절을 선물하면 그 친절은 수많은 사람을 전염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 그녀가 주인공으로 소개된 이유기도 하다.

조언주 씨는 “칭찬 받을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 못 했는데 앞으로 칭찬한 사람의 체면에 누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