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건강칼럼
최고의 다이어트는?염용하 /한의학박사

사람은 자기가 보는 자신의 모습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있다. 요즘 사람들은 보여지는 모습에 관심을 많이 두기도 하지만, 비만이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신경을 많이 쓴다. 유치원에 다니는 애들까지도 ‘이것 먹으면 살찐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체질적으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습기가 많은 체질도 있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도 있다. 유전적으로 받은 체질이 달라서 그렇다.
비만한 분들은 대체적으로 밤늦게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 먹은 것에 비해 운동량이 적다.

폭식, 과식하는 경우도 많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푸는 분들은 비만이 되기 쉽다. 마음이 허해지고, 우울해 하거나 화가 많이 나고, 긴장이 될 때 음식을 많이 먹으면 포만감이 들어 정신적 위안이 된다. 마음을 다스리고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이며 따뜻한 시선을 가져야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은 아무리 다이어트 약을 먹고 운동을 부지런히 해도 그때 밖이다. 몸을 끌고다니는 주인공인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면 음식 조절을 약간만 안하고, 운동을 줄이면 금새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마음의 에너지 흐름을 바꾸어주는 요가, 명상, 단전호흡, 종교생활이 근본적 해결책이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삶을 아껴주고 사랑하는 것이 최고의 다이어트다.
식욕을 억제하는 약을 무분별하게 쓰는 경우도 많다.
식욕이 다른사람에 비해 아주 왕성한 분에 한해서 일시적으로 쓸 수 있다.
먹는 것도 별로 없는데 살찌는 분은 잘못 쓰면 위, 장기능이 엉망으로 되어, 음식먹고 싶은 생각이 아예 없어져 영양부족, 빈혈, 기력쇠약, 건망증, 탈모 등이 만들어져 고통 받기도 한다.

초등학생, 중, 고등학생들이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해서 많은 영양분이 필요한 성장기에 건강에 무리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쩍 마른 학생들도 자기는 뚱뚱하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하루 한 공기도 안먹어 빈혈이 심해지고, 집중이 안되어 성적이 떨어져 정신적 고통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학생들의 경우는 자궁 발육이 덜 되고, 생리가 몇 개월동안 나오지 않고,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고, 심한 피로를 느끼고, 간혹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성장기 청소년들은 잘 먹고 열심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뛰어 놀아야 건강한 몸과 정신을 만들 수 있다.
밤늦게까지 공부해야 하고, 키도 크고, 몸도 어른 형태를 갖추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치면 안된다.
비만과 인격, 성공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친구들의 눈과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기 중심을 잡아야 한다. 살은 나중에 빼도 충분하다.
체력을 유지해서 공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은 덜 먹고, 더 움직이고, 틈나면 걸어 다니고, 저녁 6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먹고, 마음은 밝고 행복하게 먹는 것이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물살이 많은 분은 율무차가 좋지만, 속이 자주 메슥거리고, 단 음식을 먹으면 토하는 분은 율무차가 좋지 않다.

몸이 냉한 분은 연잎차, 쑥차, 계피차가 좋고, 육고기를 많이 먹는 분은 산사과 열매(산사육), 뽕잎차, 유자차(무설탕)가 좋다. 근육질은 공복에 식초 한 두숟가락 먹는 것이 좋고, 신물이 많이 올라오거나 속쓰림이 있거나 우울한 분은 좋지 않다.

과식을 많이 하는 분은 식사 전에 물 한컵, 차 한잔으로 미리 배를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주 부으면서 몸이 무거운 분은 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특히 자기 2시간전에는 꼭 마시지 않아야 하고, 빨리 걷거나 조깅, 등산 등의 운동을 해서 땀을 흘려야 가뿐해진다.
식사는 약간 배가 부르면 그만 먹고, 평소의 70% 정도만 한다.

술을 과음하는 분은 인진쑥을 드시면 지방 분해와 술해독에 도움된다. 안주를 줄이고, 술이 깨고난 후 자는 것이 좋다. 자신을 객관적이고 좋게 바라보며 ‘살쪘네’하는 다른 사람의 말에 마음 상하지 말고, 내면의 마음에 있는 불필요한 살들을 없애면 삶이 한결 부드럽고 가벼워질 것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거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