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종교칼럼
진정한 국민 행복시대, 어떻게 열까?김한식 /거제호산나교회 담임목사

제18대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면서 이제부터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히셨다.
사람들마다 행복을 찾는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행복이라고 하는 것은 “더도 덜도 말고 지금 이 상태대로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행복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그가 가진 지혜와 물질을 총동원해서 이러한 행복을 찾기 위해 5가지 방면으로 노력했다.
그는 먼저 많이 알면 행복해 질 줄 알고 많은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지혜나 지식이 많으면 오히려 마음만 더 복잡하다는 것을 알고 교육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쾌락을 추구하면 행복해 지는 줄 알고 즐겁게 웃는 사람들과 어울려 보았고, 술을 마셔 보았으며, 또 무엇이든지 자기 마음에 즐거워하는 것들을 하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수많은 여성들을 가까이 해 보았다. 자그마치 아내가 700이요 첩이 300명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허무만 더 느끼고 결국 자기가 하는 짓이 미친 짓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 그는 위대한 업적을 세우면 행복해 질줄 알고 사업도 크게 해 보고, 14년에 걸쳐 집도 크게 지어보았으며, 포도원과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보았다. 그러나 이 업적들이 그를 행복하게 하지 못했다.
또 그는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 질줄 알고 엄청난 부를 축적해 보았다. 당대의 누구보다도 노예가 많았고, 금과 은이 집에 넘쳤으며, 엄청난 돈을 가지고 나라 안의 모든 보배를 다 사서 모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자기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다.

더 나아가 세상에서 성공하면 행복해 질줄 알고 자기가 살던 시대 다른 어느 나라 왕들보다도 더 크게 성공한 사람이 되었다. 주위의 여러 나라 왕들이 예물을 가지고 자기에게 인사하러 올 정도로 그는 크게 성공했다. 그런데 그에게는 만족이 없었다.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져보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행복이 없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럴 때 삶의 위기를 느낀다. 솔로몬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돈과 권력으로서 어떻게 하면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5개 분야를 통해서 연구하고 경험해 보았지만 이런 것들을 통해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전도서를 우리에게 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의 교육이나, 쾌락, 업적, 돈, 성공을 통해서 행복을 찾으려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을 깨우쳐 주기 위해서 잠언서를 주셨다. 솔로몬은 이 세상의 것만으로는 행복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이렇게 고백한다. “이러므로 내가 사는 것을 한하였노니 이는 해 아래서 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일까?
새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하시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신 단어가 국민이며, 그 다음은 행복 그리고 경제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셨는데 어쩌면 이 행복이 경제적 부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말씀하신 것 같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경제적으로 부흥하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예수님은 산상보훈에서 사람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여덟 가지 사실을 가르쳐 주었다.

먼저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이다. 파스칼은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모하는 부분을 주셨는데 우리가 그 곳에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채우려고 하는 것은 마치 원으로 된 구멍에 사각형을 채우려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둘째는 애통하는 자가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만나게 될 때에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는 자가 바로 애통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 하면 하나님이 저를 위로할 것이라고 하셨다.

셋째는 온유한 자가 행복하다고 하셨다. 온유란 주장하려고 하는 자세가 아니고 베풀어주는 자세이며, 자기중심적인 삶이 아니고 상대방 중심의 삶이다.
넷째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행복하며, 다섯째는 다른 사람을 용서할 줄 알고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여섯째는 청결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일곱째는 너와 내 사이에 평화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한마디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충돌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여덟 번째는 의를 위해 핍박을 받을 각오를 하고 사람이라고 하셨다. 이런 사람들은 한마디로 삶의 초점을 이 세상에 두는 것이 아니고 하늘나라에 두고 사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로 인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제 3월이 시작 된다.
행복은 소유의 개념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인식의 개념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 모두 예수님의 교훈을 실천함으로 진정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도해 본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거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정기 후원은 새거제신문의 신속 정확한 뉴스 및 정보 제공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하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