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최현삼)은 지난 12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어담당교사 약 70명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컨설팅단 지원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본 연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ational English Ability Test) 시행과 운영 방향에 대해 바르게 알고 학교 영어수업을 준비할 수 있게 안내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 조보경 박사를 초빙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소개와 의의’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은 듣기ㆍ말하기ㆍ쓰기능력을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시험(IBT)으로써 국내외 평가도구의 유입으로 인한 혼란방지 및 해외영어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학생들의 영어표현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개발 도입한 것이다.

강의를 통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의 도입 목적, 특징을 비롯해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과 비교해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이해와 향후 방향, 그리고 국가영어교육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연수 중에는 참석 교사들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쓰기 영역의 채점 기준에 따라 모의 답안을 채점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영어교사들은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학년별 수준에 맞춰 말하기ㆍ쓰기 지도와 연습이 꾸준하게 이뤄진다면 학생들의 영어 표현능력 향상뿐 아니라 만약 이 시험이 수능 외국어영역을 대체된다 하더라도 평소 학교 영어교육을 통해 준비된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에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영어 수업을 어떤 방향으로 하면 좋을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