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초

연초면 다공마을이 거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선정됐다.

거제시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심의위원회(위원장 김석기 부시장)는 연초면 다공마을(1위), 일운면 양화마을(2위), 상문동 덕산3차?신우2차아파트(3위)를 각각 우수마을로 선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2012년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9월에서 11월까지 거제지역 전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한 후 7개 마을을 선정했다. 시에서는 마을별 3000만 원씩 총 2억1000만 원을 지원했고, 부족한 사업비는 마을 자체 예산을 투입해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연초면 다공마을은 국도5호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인접한 논에 연근을 식재, 올 여름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만발해 이 지역을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연꽃공원 중심에는 사계절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원두막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내면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취지에 가장 적합한 마을로 평가됐다.

일운면 양화마을은 마을 당산나무 숲 주변 자연 공원을 주민들이 직접 정비하고(허물어진 돌담 정비, 돌탑 조성, 족욕 연못조성, 당산나무 유래 설명 안내판 제작) 양화 바닷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정자를 설치
하는 등 버려진 공간을 소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상문동 6통마을(덕산3차·신우2차아파트)은 각종 야외 체육시설 설치 및 마을 쉼터를 조성해 마을 주민 간 화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인근 선자산 등산객에게 체육시설을 제공하는 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제공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3개 마을은 수상 인센티브로 최우수마을 1000만원, 우수마을 600만원, 장려마을 400만원의 추가 사업비를 거제시로부터 각각 지원받게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갈수록 확산돼 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고 내실 있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양화

▲ 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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