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오정림)는 지난 8일 거제시자원봉사 교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9일 거제시자원봉사 교류센터의 개소식에 앞서 자원봉사 교류센터의 활용방안과 목적은 물론 앞으로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나아갈 방향을 설명키 위한 자리다.

거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교류센터는 기존자원봉사센터 노인급식소를 리모델링 한 공간으로 카페, 회의실, 강의실, 컴퓨터 활용 공간, 전시 공간, 무대 등이 마련 돼 있다.

교류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자원봉사센터 2층의 대회의실과 소회의실과 함께 봉사단체의 임원회의 등 각종 회의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1층에 마련된 카페에는 컴퓨터 사용이 익숙치 못한 봉사자들을 위해 센터직원들이 봉사실적 관리도 도울 예정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봉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거제시자원봉사센터 오정림 센터장은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회계운영상의 문제로 거제시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실망을 준만큼 진지한 성찰과 반성으로 자원봉사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로 삼기 위해 센터본연의 기능에 맞는 자원봉사자들의 공간인 거제시자원봉사 교류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면서 “자원봉사 교류센터의 개소는 자원봉사센터를 거제지역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돌려 드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오 센터장은 “그동안 거제시자원봉사센터가 특정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부터의 자원봉사센터는 봉사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 육성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공간으로 거듭 날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윤 기자  crow11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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