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단일후보를 내기 위한 야권의 움직임이 발빨라 지고 있다.

통합진보당(구 민주노동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이세종 민노당 거제시위원장을 선출했고, 민주당은 시민통합당(혁신과 통합) 등과의 통합절차를 거쳐, 박종식, 변광용, 장운 예비후보 등을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진보신당은 김한주 변호사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거제지역 야4당은 각 당의 통합 절차를 끝내는대로 빠르면 새해 1월 중순, 늦어도 2월까지는 야권단일후보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도당위원장과 ‘경남의 힘’ 대표단은 12일 야권연대 방법과 시기를 큰 틀에서 합의, 2월까지는 단일화 후보를 추대하고 경선은 후보자간 합의사항을 우선 적용하되 합의가 여의치 않을 시 여론조사와 시민참여경선이라는 기본방침을 적용키로 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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