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덕철)는 오는 17일 ‘한국형 비즈니스 영어’습득을 위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 네 번째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고려대, 서울대, 숙명여대 및 한국외대가 참여한 컨소시엄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시험에서 현재 연구 중인 평가 문항의 타당도, 신뢰도, 난이도, IBT(Internet-Based Test) 인프라 및 출제, 시행 관리, 채점 등의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의 문항 수는 읽기·쓰기·말하기·듣기를 합쳐 94개로 지난번과 비교해 말하기영역에서 2문항 줄었으며, 시험시간은 총 147분으로 읽기영역에서 5분이 늘었다. 이는 지난번 모의시험 수험자의 의견과 분석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은 대기업, 공사, 외국계 기업 등의 수요조사 결과와 자문 등을 반영하고 있으며, 2012년 상반기 모의시험을 한 번 더 거쳐 평가틀을 완성한 후 하반기에는 일반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모의시험에 응시하고 싶은 수험생(1993년 이전 출생자)은 홈페이지 (http://etest.korcham.net)에서 접수할 수 있고, 접수기간은 12일(월)까지다. 응시료는 무료.

거제상의는 이번 시범평가에 오전, 오후 각각 35명씩 70명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거제상공회의소 2층 상설검정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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