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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중, 이색졸업식 ‘화제’


'알몸동영상 찍기, 교복찢기, 밀가루 뿌리기'등의 졸업식 뒤풀이 예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생 89명의 작은 시골 중학교의 특별한 졸업식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둔덕중학교 대강당에서 시작된 졸업식은 여느 졸업식과 다를 것 없이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교장선생님 훈화, 졸업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졸업가 대신 윤아의 ’비밀번호 486‘의 전주가 울려 퍼지면서 드럼소리와 일렉기타의 굉음이 졸업식장을 가득 메웠다.

바로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이뤄진 둔덕중학교 밴드부 ‘디디홀릭’의 공연이 시작된 것이다. ‘디디홀릭’ 밴드는 졸업생 33명과 재학생 56명에게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졸업식을 선사했다.

졸업식에서 빠져서 안 될 송사와 답사도 콘서트로 이뤄졌다. 선배 밴드부의 노래에 후배 밴드부원이 ‘이젠 안녕’이란 노래로 답하자 졸업식장의 뜨거웠던 열기는 잠시 엄숙하고 아쉬움의 분위기가 흘렀다.

특히 둔덕중학교 졸업식에는 콘서트 이외에도 후배에게 ‘교복 물려주기’ 운동도 함께 이뤄져 더욱 뜻 깊은 졸업식을 맞이했다.

학교 관계자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마당으로 진행된 이번 졸업식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둔덕중학교는 올해 33명이 졸업함에 따라 43명의 신입생과 56명의 재학생, 모두 99명의 정원으로 새학기를 시작 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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