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등학생들의 컴퓨터 이용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35분이며, 이 시간 동안 48%가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재)경남청소년종합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7~11월 도내 초·중등학생 1625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컴퓨터 이용시간은 1시간 35분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이 1시간 41분으로 여학생 1시간 28분보다 컴퓨터 이용시간이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분야는 게임이 48.0%로 가장 많았고, 블로그·미니홈피 15.1%, 채팅 11.3%, 영화·음악 9.9%등 순이었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70.7%가 게임이었고, 영화·음악 7.5%, 채팅 5.2%, 블로그·미니홈피 4.4% 순으로 나와 여학생의 게임 25.9%, 블로그·미니홈피 25.6%, 채팅 17.3%, 영화·음악 12.3%등과 대조를 보였다.

학년별로는 초등 남학생(77.8%)이 중등 남학생(66.5%)보다 게임을 많이 했고, 중등 여학생(21.5%)은 초등 여학생(8.8%)보다 채팅을 많이 했다.

김민주 기자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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