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부터 저소득 가정자녀에게 학원 수강료를 지원하는 ‘학원사랑나눔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학원사랑나눔운동은 취약계층보호와 보편적 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나 여전히 존재하는 복지사각지대와 빈곤이 대물림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가정(한부모, 다문화가정, 기타 소외계층) 자녀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거제교육지원청으로 부터 학원 현황을 받아 지역 내 588개소 학원을 대상으로 학원사랑나눔운동의 취지를 안내하고 동참을 호소하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현재까지 17개 학원이 동참의 뜻을 전해왔다.

각 면·동별로 2명 내외로 대상자를 추천받고 있으며 총 38명에게 무료 학원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학원사랑나를 나눔운동에 참여하는 학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학원의 연말정산시 수강료 수익금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행정처리를 대행 할 계획”이라며 지역 학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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