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식/호산나교회담임목사

1.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평가하라.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사도 바울은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쫓아가노라” 다시 말하면 바울은 자신의 결점이 무엇이며 부족한 점이 무엇인가, 그리고 자신은 아직까지 완전하지 못한 사람이고 아직도 고쳐야할 점들이 많으며 계속해서 자라가야 할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바울에게서 이러한 고백은 대단히 놀라운 고백이다. 바울이 이런 고백을 할 때 그는 노인이었다. 누가 보아도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자부할 만한 사람이었다. 그는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기록하고, 소아시아 여러 지방을 다니면서 교회를 세우고 수많은 이적과 기적을 행했다. 심지어 천국에까지도 다녀온 경험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으며 고쳐야 할 것이 많다고 자신을 평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성공하는 사람의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과연 나는 무엇이 부족하며, 어떤 면에서 변화되어야 하는가?

2. 과거의 것들을 잊어버려라.
바울은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좇아간다”고 고백하였다.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린다”는 말은 과거의 기억이 자신의 관심을 빼앗아 진보를 방해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과거의 경험에 지배되어 살기 쉽다. 그러나 바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더 이상 과거의 일에 시간을 뺏기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렇다. 과거는 지나간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현재의 것으로 우리를 평가하신다. 우리가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더 이상 과거의 것들이 나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게 해야 하고, 나를 다스리거나 지배하거나 억누르지 못하게 해야 하며, 그것들에 집착하지 말고 나에게서 지나가게 해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과거의 어떤 것들을 잊어 버려야 하는가? 먼저, 과거에 실패한 것들을 잊어버려야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바울은 기독교인으로서 치욕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교회를 박해하였고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기 위해서 마치 사냥개처럼 쫓아다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바울은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 이제 더 이상 이런 부끄러운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과거의 성공했던 것도 잊어버려야한다. 사실 바울은 남들보다 더 많은 자랑거리가 있었지만 앞에 있는 상급을 얻기 위하여 이 모든 것들을 잊어버렸다고 고백한다. 왜냐 하면 잊어버리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고 영적진보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3.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위해서는 과거의 것들을 잊어버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미래의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얻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바울은 미래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그의 미래의 목적은

“하나님께 붙잡힌바 된 그것”이었다.
우리도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분명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복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내가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진다. 왜냐하면 생각은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고 행동은 우리의 습관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이 좋은 인생을 만들 수 있다.

4. 이제, 목적을 위해서 힘차게 싸워야 한다.
물론 선한 싸움이다. 마치 사냥개가 공격 목표를 발견한 후 온 힘을 다해서 달려가듯이 내가 설정한 그 목표를 얻기 위해 달려가야 한다. 인생에 있어서 가치 있는 것들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엄청난 노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바울은 “하나님께 붙잡힌바 된 그것”을 붙잡기 위해 앞을 향해 쫓아간다고 했다. 바울은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기독교의 진리 가운데 하나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심지 않는 곳에서 거두시는 하나님이 결코 아니시다. 인생에 있어서 가치 있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지불되어 져야 한다.

바라기는 새해에는 인생의 분명한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실망하지 말고, 계속해서 끈기 있게 싸워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소원해 본다. 이것들이 성경이 말씀하시는 성공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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