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즈쿨 시범학교인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가 각종 창업관련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학교기업 프로그램 운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평소 기업가 정신 및 창업마인드 함양을 위해 창업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교내 비즈쿨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ㆍ적용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의를 고취시킨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거제공고는 2010년 중소벤처창업경진대회(창업 도전기 UCC 공모)에서 우수상(2학년 전기과 김세훈 외 2명)을 수상한데 이어 제7회 전문계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선 영예의 대상(2학년 전기과 김홍렬 ‘그린에너지 보도블록’, 2학년 전기과 이홍규 ‘Locker under chair’)을 차지했다.

아울러 ‘우수학교’로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도 거뒀다. 올 들어서만 벌써 세 차례의 수상 경력이다.

전문계고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는 전국 전문계고교 교육내실화와 전문계 고교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우수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 및 창업 아이템을 발굴ㆍ포상해 창업의욕을 촉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2004년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거제공고는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이 대회에 출전해 지금까지 대상 2명을 비롯해 금상 2명, 은상 1명, 동상 2명, 우수상 5명 등 모두 12명이 입상하는 발군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거제공고 관계자는 “학생들의 잠재적인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발굴ㆍ촉진시키고 창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긍정적 사고 형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학생들이 보다 생산적이며 경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 명문 전문계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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