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하청.장목.옥포동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지방의회 후보들이 지난 30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각오와 공약을 밝혔다. 시의원 나 선거구 신임생, 윤부원 후보와 다 선거구 전기풍 후보, 도의원 2선거구 김병원 후보들이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 참석했다.

후보들은 먼저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부터 밝혔다. 불법선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공명선거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유권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신선한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신임생 후보는 “연초, 하청, 장목지역은 거제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며 “500세대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을 조기 착공토록 노력하고 인구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농.어민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부원 후보는 “거가대교 개통 후 가장 우려되는 교통대란 해소와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거제 교통의 중심, 교육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기풍 후보는 “조선산업과 해양관광도시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도시 건설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과 도심의 주차난 해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의료, 사회복지 대책마련 등 조화로운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원 후보는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도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자인 김해연 도의원의 국도 5호선 확포장 지연 책임론을 언급하며 “약속을 지키고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면서 “국도5호선 확포장 문제를 빠른 시일내 해결하고 거가대교 개통 대책위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역설했다.

후보들은 공통 공약도 발표했다. 특수목적고 설립과 사교육비 경감 추진, 조선업 근로자를 위한 대단위 복지 휴양지 건설, 옥포 에코 모노레일 시범사업 실시, 내수면 관고아과 교통 중심지로 연초지역 발전 추진, 의료 산업 중심지로 하청지역 육성 등이다.

장목지역은 해양 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요트 마리나 설치를 추진하고 승마장, 관광케이블카 설치 등 주민 편의를 우선하는 관광단지 조성을 꾀하겠다는 다짐이다. 종합관광을 위한 레져스포츠단지 조성도 공약에 담았다.

새거제신문  saegeoj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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